반응형 전체 글72 개금동 한식당 수라간 방문기록 부산 개금동에 있는 수라간에서 식사를 했다.멀리 찾아간 건 아니고근처에서 밥 먹을 곳을 찾다가 자연스럽게 들어간 곳이다.이런 날에는 복잡한 메뉴보다익숙한 메뉴가 편하다수라간 메뉴판을 확인하고 불백정식을주문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불백을안좋아하는 사람은 없는거 같다.조금 기다리기는 했지만 회전률이 빠르다.자리에 앉고 밥상이 차려지기까지큰 기다림도 없어서 더 좋았다.반찬 구성은 과하지 않고딱 밥 먹기 좋은 정도였다.자극적인 맛보다는매일 먹어도 부담 없는 쪽에 가깝다.천천히 먹으면서괜히 급하지 않은 점심을 보냈다.특별한 이야기를 만들기보다는그냥 한 끼 잘 먹었다는 느낌이면 충분한 날이었다.개금동에서 편하게 밥 먹고 싶을 때기억해둘 만한 곳이다. 2026. 1. 31. 병원근처에서 해결한 한끼 송다고진솔밥상 병원에 다녀온 뒤 점심을 어떻게 할지 잠깐 고민했다.멀리 이동하기도 애매했고시간도 넉넉하지 않았다.그래서 근처에 있던 한식뷔페로 발길을 돌렸다.이런 날에는 메뉴를 고르는 일 자체가 번거롭다.한식뷔페는 그 점에서 편하다.먹고 싶은 걸 조금씩 담고부담 없이 자리에 앉으면 된다.반찬들은 익숙한 것들이었다.자극적이지 않고평소에 자주 먹는 맛들.병원 다녀온 날에는이 정도가 오히려 잘 맞는다.천천히 먹으면서잠깐 숨을 돌렸다.그리고 밥을 추가하여 카레로 마무리 한다.만족스러운 한끼이다.점심 한 끼를 해결했다는 느낌도 있지만하루 흐름을 다시 정리하는 시간에 가까웠다.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오늘 하루도 차분하게 흘러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이런 점심도 나쁘지 않다. 2026. 1. 28. 오늘도 무사히 끝났다는말 현장에서 하루를 마치고 나올 때 먼저 생각나는 단어가 있다.“오늘도 무사히 끝났네.” 그리고 수고하였습니다!! 한마디이 말은 인사처럼 가볍게 나오지만 현장에서는 전혀 가볍지 않다. 아무 일 없었다는 건 사실 가장 큰 일이 없었다는 뜻이니까. 하루 종일 장비가 돌아가고 사람이 오가고 작업이 이어진다. 그 안에서 사고 없이 하루가 끝난다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작업이 계획대로 흘러간 날도 있고 예상보다 꼬인 날도 있다. 그래도 다치지 않고 크게 문제 없이 정리하고 나오는 날이면 그걸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현장에 오래 있을수록 성과보다 안전이 먼저라는 말이 조금씩 실감 난다. 오늘 하루를 무사히 넘겼다는 사실이 내일을 준비할 수 있게 해주니까. 그래서 오늘도 크게 남길 말은 없지만 이 한마디는.. 2026. 1. 26. 풍미왕갈비 점심 방문 후기 내돈내산으로 점심에 풍미왕갈비집에 다녀왔다.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움직였고,그래서인지 가게 분위기도 한결 여유로웠다.점심이라 가볍게 먹을까 잠깐 고민했지만막상 자리에 앉고 불이 올라오니그런 생각은 금방 사라졌다.고기는 역시 타이밍보다 마음이다.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불판 위에 고기가 올라가고익어가는 냄새가 퍼지자자연스럽게 말수가 줄었다.이 집은 설명보다 반응이 먼저 나온다.천천히 굽고,급하지 않게 한 점씩 먹었다.점심시간이 길진 않았지만서두를 필요도 없었다.과하지 않게 배가 찼고오후 일정 버틸 힘도 충분했다.오늘 점심은 이 정도면 딱 좋았다. 2026. 1. 25. 부산펫쇼, 같이 다녀온 하루일기 오늘은 우리 집 강아지랑 같이부산펫쇼를 다녀왔다.혼자 구경하러 간 게 아니라같이 나왔다는 것만으로도이미 목적은 충분했다.많은 브랜드들이 참여한게 보인다.사람도 많고 소리도 컸지만생각보다 잘 따라와 줘서그게 제일 고마웠다.전시장 안에는강아지를 안고 다니는 사람도 많았고유모차에 태워 나온 모습도 자주 보였다.그 풍경을 보면서아, 다들 비슷한 마음이구나 싶었다.부스마다 설명이 이어졌지만끝까지 듣기보다는강아지 상태를 더 보게 됐다.낯선 냄새에 코를 킁킁거리기도 하고사람들 사이를 지나가며괜히 바빠 보이기도 했다.한 바퀴를 다 돌고 나니사람도, 강아지도딱 그 정도면 충분했다.뭔가를 많이 사오지 않아도같이 다녀왔다는 기억 하나면오늘은 그걸로 됐다.섭섭할까봐 우리 강아지가 좋아하는 간식도 사줬다.집에 돌아오는 길엔조금.. 2026. 1. 24. 겨울날씨를 버틴 하루 이번주는 참으로 힘든날이다.겨울 현장은 집에서 출발할때부터 느껴진다.현장에 도착하면가장 먼저체감하는 건 집과 다른 추위다.해가 떠 있어도 공기는 차갑고,몸보다 마음이 먼저 움츠러든다.작업복을 겹쳐 입고장갑을 끼지만손끝은 생각보다 빨리 굳는다.자재를 잡을 때마다감각이 둔해지는 게 느껴진다.겨울엔 사소한 동작 하나도평소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바닥은 얼어 있고이슬이 맺힌 곳은 미끄럽다.겨울 현장에서제일 먼저 조심해야 할 건속도다.조금만 급해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모두가 알고 있다.그래서 겨울엔확인을 한 번 더 한다.작업 순서를 다시 보고,서로의 움직임을 더 자주 살핀다.말은 줄어들지만눈짓과 손짓은 늘어난다괜히 큰 소리 낼 필요가 없는 계절이다.추운 날엔사람들 표정도 비슷해진다.불평보다는“오늘만 잘 넘기자.. 2026. 1. 23. 이전 1 2 3 4 ··· 1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