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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야에서 먹은 저녁
오늘 저녁은 회였다.
거제도야라는 이름 때문인지
괜히 바다 생각부터 나던 날이었다.

횟집에 들어가면
분위기부터 먼저 보게 된다.
시끌벅적하지 않고,
이야기하기엔 딱 적당한 정도.
회는 복잡하지 않게 나왔다.

잘 정리된 접시 위에
불필요한 설명 없이 담긴 느낌.
이런 집은

“와, 대박이다”보다는
“아, 이 정도면 충분하다”라는 말이 먼저 나온다.
여행지든, 일상 중이든
회는 이상하게 속도를 늦춰준다.

천천히 먹게 되고,
말도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그래서 회집에서 찍은 사진은
늘 비슷한 구도인데도
나중에 보면 그날 분위기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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