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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현장을 기록하다

건설현장 2년차, 이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는 이유

by 카메랑Y 2026.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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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에서 일한 지 어느덧 2년이 됐다.
결혼을 하고 부산으로 내려오면서 제대로 실력을 쌓아 좋은 가장이 
되기 위해 진입한게 이제는 내 인생의 꽤 큰 부분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이제는 딸아이의  아빠가 된다.
솔직히 말하면 기쁘면서도 바로 현실이 보였다.
이제는 내 몸 하나만 굴리면 되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
월급, 근무시간, 지방현장, 야근…
예전엔 그냥 넘겼던 것들이 갑자기 전부 계산 대상이 됐다.

그래서 이 블로그를 다시 시작한다.
유튜브에 나오는 건설현장, 진짜일까?
요즘 유튜브나 커뮤니티를 보면
건설현장은 늘 두 극단이다.
“하루 일당 40만 원”
“힘들지만 돈은 많이 번다”
“젊어서 잠깐 하고 빠지는 직업”

맞는 말도 있고, 절반만 맞는 말도 많다.
현장에서 오래 버티는 사람들은
그 사이의 회색지대를 알고 있다.
이 블로그에서는 그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이 블로그에서 다룰 이야기들

✔️ 건설현장 월급과 실수령 현실
✔️ 일용직, 정규직, 기술인 차이
✔️ 자격증이 실제로 도움이 되는 순간
✔️ 사고, 안전, 그리고 말 안 되는 현실
✔️ 그리고 아이 키우는 가장으로서의 선택

미화도 안 하고,
겁주지도 않고,
그냥 내가 겪은 그대로 기록할 생각이다.
이런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다
건설현장 일을 고민 중인 분
이미 현장에 있지만 미래가 불안한 분
결혼·출산 앞두고 커리어 때문에 고민하는 분“이 일, 계속해도 될까라는 생각이 드는 분
정답을 주진 못해도 판단할 재료는 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이 블로그는 성공 스토리가 아니다.
하루하루 버티면서 계산하고, 고민하고, 선택하는 평범한 가장의 기록이다.
나중에 이 글을 다시 봤을 때

“그래도 이때 잘 시작했다”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라며
천천히 써 내려가 보려고 한다.
같은 길을 걷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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